가녀린 꽃자루에 담아둔 애틋한 사랑
끝내 고백하지 못하고
세월의 치맛자락에 이끌려
길 떠난 그대
내 마음을 온통 휩쓸어간
영원한 사랑
문득,
창 너머 어렴풋이 달 뜨면
화사한 모습 비친다
이렇게 짙은 향기 그리운 날엔!
달무리되어..(13-03-13 11:01)
아니이토록이쁜수선화항상곁에있는데어찌하여먼산보시나요당장용기를내시야해요김돈영님..
김돈영(13-03-13 22:20)
그토록 예쁜 수선화가 오래토록 내곁에 머물면 얼마나 좋을까요?
봄이 가면서 데리고 가버려 아쉬워서 적어본 글 이랍니다.
아직은 화원에서 숙성한 수선화가 나돌아다니지만
조금 있으면 곧 차가운 노지에도 피겠지요.
그때는 또 좋아라했다 아파 하겠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 하세요...
난초(13-03-17 13:33)
수선화 꽃잎이 살아 있음을 실감합니다
넘 아름다워요
김돈영(13-03-17 14:20)
사람도 그렇지만 멀리서보면 예쁜 것 같아도 가까이 가서 촬영하려면 쉽지는 않는게 꽃사진 인 것 같아요.
지금은 하우스 수선화가 돌아 다니지만 머지 않아 곧 피겠지요.싱그러운 휴일 헹복한 오후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