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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름을 자랑하던 나무들이 시름시름
앓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면
문득 산다는게 뭘까 !!
참으로 가을은 오묘한 계절입니다
제 출퇴근길 가로수들도 아름다운 작품속
나뭇잎들처럼 하나둘 떨어지기 시작했답니다
지나가는길 저는 마음속으로 날마다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버틸수 있는데 까지 버티라고요
고즈넉하게 펼쳐지는 평화스러운 작품속에서
깊은 마음속까지 차분해져 옵니다
정성 듬뿍 담으신 작품 잘 감상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속 시월을 몽땅 곱게 담아 놓으신
강산 시인님의 가을빛 시향이 붉은 노을처럼 곱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날들도
사진속 모습처럼 엷은 미소로 가득하시는
날들만 되십시요 허수아비 영상작가님

오늘이 상강, 풀잎과 나무에게는 치명적인 날입니다.
그래도 날씨가 푸근하여 떨어지는 고운 낙엽을 밟으며 이른 새벽에 산 길을 걸었습니다.
그렇게 울어대든 풀벌레 소리도 멎고
곱게 물든 단풍에 수북이 쌓인 낙엽
푸르러든 연잎도 말라버린 연못에는 적막감만 감돕니다.
산사 앞 국화가 연꽃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어느 누가 자연의 순리를 거스르오리까
허수아비 영상 작가님,
가을이 깊어가는 좀 늦은 시간에 부족한 글에 작가님의 영상 선물을 고이 받습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

우와~~
수건 쓴 아낙
모델 섭외 하신듯 하옵니다

오래간만에 즐감해보는 스위시 작품인듯해요
비가 오더니 날이 차
작품속에 글이랑
영상에 빠져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