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이 낼 모래네요~~!
작가협회 어르신들 어버이날 축하인사
드립니다
어버이로써 남김없이 내리사랑 배푸시고
자식들에게 몸과 마음 그리고 정(情) 나누어
주심에 깊이 존경합니다~!
부디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라오며 협회의
어르신들로서도 함께 해주시길 소원해 봅니다!
박연희님의 시심이 효녀 심청이 환생한듯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으며 이처럼 멀리 가신 어버이님들
생각케 할수 있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박연희15-05-07 08:29
마음속에 소중히 담아두었던 이별
5살의 아버지와 이별도
중년이 되어 엄마와 이별도
해마다 오월 이맘때가 되면 질병처럼 도져
마음이 성한 구석이 없어진답니다
모두가 세월따라 인연따라 흐른다 하니
때가 되어 비워진 자리이겠지만
가슴이 아파옴은 어찌할수가 없답니다
여름날 제고향 저수지에 피어오른 연꽃따다
병에 꽂아두고 몇날을 어머니와 바라보았던
희미한 기억 뒷뜰에 작약꽃이 피어오르면
고운미소로 물끄러미 바라보시던 어머니
커피 걸림망처럼 더운것도 맛난것 먹는것도
아픈것도 모두 걸러주시던 어머니였습니다
청초한 찔레꽃 너머로 밭에 일가시는
어머니 뒷모습에 눈물이 핑 돕니다
많이 바쁘시고 고단하실텐데
정성 가득 담으신 작품에 제가 어찌 할바를
모르겠습니다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꽃향기 풀향기 진동하는 오월속처럼
늘 맘 편안한 날들 되십시요 레드와인 영상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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