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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고 싶은 기억
         
              香氣 이정순

살아온
날들을 생각하면
지우고 싶은 일들이 많다

감당하기
힘들어 많이도 아팠던
그런 기억 지우고 싶다

지우고
또 지우다 보니 찢어지는 건
오히려 내 마음이었네

아직 못 지운 건
지우지 않으려 한다
비어있는 자리는 채울 수 없어
지우개를 내려놓아야겠다. 

*****

아름다운 영상미
가을에
주는 메시지와
낙엽이 떨어지며
떠나고 싶은
그런 일들에
망각이
많을 것입니다。
맘 한편에
그런 날들에
그리움。
기다림。
이 가을에 영상입니다。

와우~
뉘앙스님 무척 반갑습니다
지난 찜통 더위에 힘드셨지요

우아한 여인의 등장..
그리움..
사색하는 모습..

참으로 아름다운 영상과
향기로운 글 감사히 즐감 한참  머물다 가네요
자주 뵙기를 바라며
보람찬 나들 보내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