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참부터 가을비가 한 두 방울 내립니다.
날씨 탓인지 컴푸터도 이상해졌습니다^^
오후에 수리센터에 가 볼 예정입니다.
편찮으신데 수고 많으셨습니다.^^*
혜우16-09-30 13:24
비가 내릴 것 같은 날씨
여기 한 사람도 그렇게 닿고 싶은 것들을 생각해봅니다.
시와 영상 노래가 오늘 제 기분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그저 불편한 여러 상황에서도
이렇게 고운 영상시 빚으시는 선생님 존경스럽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영상시 감상하고 갑니다.
이 가을도 치유와 행복의 계절이 되시길 빕니다.
러브레터16-10-01 14:07
니예작가님
요즈음 건강은 어떠신지요?
제가 늘 바빠 인사도 못 드렸습니다.
이쁘고 고운 가을빛 영상
수고하신 덕분에 즐감해봅니다.
일교차가 심합니다.
늘 건강을 빕니다.~^0^
혜원16-10-01 21:31
니예 영상작가 선생님 요즘 수고가 많습니다
쉬엄쉬엄 하셔요
독감 조심 하시고요 건강 잘 챙겨 사셔요
정기모님 시어에
니예선생님의 아름다운 가을 옷을 입혀 주시니
운치에 젖어 즐감하다 갑니다
늘 웃음 가득한 날 되셔요 감사합니다.
하나비。16-10-03 03:31
여기 한 사람 / 정기모
저물 무렵
은사시나무 밑을 지나
백열등 반짝이던
우체국 앞에 서면
절어져 오는 발등 위엔
헤어짐 없는 사랑이 피고
떨림으로 들어서는 그리움은
붉게 물들던 사랑이었을까
노을은 어제보다 붉어
망설임 없이 물드는 낙엽처럼
여기 한 사람
그대에게 닿고 싶었다
생에
하얗게 빛났던 시간에 닿고 싶어
자작나무 숲을 지나
마른 잎 사각거리는 길 지나
갈대꽃 몇 줄기 꺾으며
국화꽃 화한 향기 품으며
여기 한 사람
그대에게 닿고 싶었다.
*****
오래전에
한번 읽었던 기억납니다。
조금은 수정되지는
글입니다。
영상미 또한
글보다도
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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