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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1-01 10:39

눈 내리는 날 / 허영숙

글쓴이 : 혜우

조회 : 1,093






* 지난 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생기기를 바랍니다.



혜우 17-01-01 10:40 <center><table width="880" height="495" bordercolor="#696969" border="1" cellspacing="5"><tbody><tr><td><embed width="880" height="495" src="http://youtube.com/v/sp_WufFw870?ps=blogger&showinfo=0&controls=0&vq=hd720&rel=0&iv_load_policy=3&autoplay=1&loop=1&playlist=sp_WufFw87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auto"></td></tr></tbody></table></center> <center><table width="880" height="495" bordercolor="#696969" border="1" cellspacing="5"><tbody><tr><td><embed width="880" height="495" src="http://youtube.com/v/sp_WufFw870?ps=blogger&showinfo=0&controls=0&vq=hd720&rel=0&iv_load_policy=3&autoplay=1&loop=1&playlist=sp_WufFw87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fullscreen="auto"></td></tr></tbody></table></center>



난초 17-01-01 12:47 2017년 새해 첫날 혜우님의 고운영상과 시심에 잠겨 봅니다 감사드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2017년 새해 첫날 혜우님의 고운영상과 시심에 잠겨 봅니다 감사드려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허수아비 17-01-01 19:48 새해 정월초하룻날에 고운 작품 올려주셨네요. 부산에 사시는 허영숙시인님의 시심도 곱습니다. 지난 한 해 함께 동행해주시고 여러기지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정월초하룻날에 고운 작품 올려주셨네요. 부산에 사시는 허영숙시인님의 시심도 곱습니다. 지난 한 해 함께 동행해주시고 여러기지로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고마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혜원 17-01-04 00:18 혜우님 수고 하셨습니다 난초선생님 마음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혜우님 수고 하셨습니다 난초선생님 마음 내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비。 17-01-08 07:35 눈 내리는 날 / 허영숙 눈이 내리고 지상의 모든 것이 하얗게 부풀었다 풀들의 지번은 지워지고 모든 사물은 틈도 없이 한 획으로 섞이고 있다 그렇다면 주소도 없이 외곽으로 외곽으로 밀려나는 저 가벼운 낱말들은 오늘 밤 어디에서 몸을 누일까 맨 처음 길을 내듯 획을 허물며 걷는다 발자국이 패인 자리마다 그리운 이름의 활자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멀리 굽은 길 끝에 행장을 꾸려 떠나는 눈 맑은 사람 수많은 말이 분분하게 흩날리며 불러도 내 목소리만 담는 귀를 가진 사람 너의 이름은 차가운 발목을 지나 무릎까지 깊어진다 오늘 밤에는 야윈 달이 뜨겠다. *** 고운 시심과 고운 영상 시인이 영상 만드는 일 글을 너무 잘 이해하니까 맘 아리다 새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 눈 내리는 날 / 허영숙 눈이 내리고 지상의 모든 것이 하얗게 부풀었다 풀들의 지번은 지워지고 모든 사물은 틈도 없이 한 획으로 섞이고 있다 그렇다면 주소도 없이 외곽으로 외곽으로 밀려나는 저 가벼운 낱말들은 오늘 밤 어디에서 몸을 누일까 맨 처음 길을 내듯 획을 허물며 걷는다 발자국이 패인 자리마다 그리운 이름의 활자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 멀리 굽은 길 끝에 행장을 꾸려 떠나는 눈 맑은 사람 수많은 말이 분분하게 흩날리며 불러도 내 목소리만 담는 귀를 가진 사람 너의 이름은 차가운 발목을 지나 무릎까지 깊어진다 오늘 밤에는 야윈 달이 뜨겠다. *** 고운 시심과 고운 영상 시인이 영상 만드는 일 글을 너무 잘 이해하니까 맘 아리다 새해도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