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상시화작가협회 2012 송년이벤트 영상시화 작품을 마감하며 


현재 심사대상이 되는 새로 오신 영상시화 Artist 분들과
협회 추천으로 오신 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01) Cama 
(02) 달무리되어 
(03) 뉘앙스 
(04) 해랑
(05) 해송
(06) 정인
(07) 오솔
(08) 펠릭스 (이벤트 게시판에는 작품이 없지만 게시판에서 추가로 응모)
(09) 파랑새 (협회에서 추천)

모든 분들이 멋지고 아름답게 연출하여 작년보다는 
수준이 향상된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옥에 티가 있었다면
배경음악과 영상시화를 끝까지 매끄럽게 조절하지 못한 분들이 있었고,
배경음악을 한국가요를 이용한 분들도 있었는데,
실은 연주곡이나, 경음악을 이용하는 것이 詩語 전달에 좋습니다.
즉, 저작권 문제 등은 제처 놓고라도 영상시화에 있어서 
가장 詩語 전달에 방해가 되는 배경음악은 독자가 눈으로 詩를 읽기보다
귀에 또렷이 먼저 들리는 “한국가요”입니다.

또한 동영상을 삽입한 분들도 있었는데,
본인 직접 찍어 편집한 것과 특정한 동영상을 이용하는 것은
많은 차이가 있을 수가 있습니다. 
외부에서 소위 [펌]한 동영상을 全般에 걸쳐 이용한다면
아무래도 영상시화라고 보기에는 조금 미흡하다고 볼 수가 있겠지요. 

그리고 詩人이 표현한 원본에서 벗어나
연(단락)과 행(줄)을 영상 연출자의 이미지 구도에 따라
변형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것은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입니다.
즉, 건축물에 비교하면 설계자의 의도와는 달리 시공자가 
구조와 뼈대를 마음대로 바꾸는 행위이니, 위험한 발상입니다.

다만, 주체 측에서 2012년 11월 10일까지 웹 上에서 발견할 수가 없는 
新作을 詩人들에게 요구하였는데, 그렇지 못한 작품이 있어 신선도가 
좀 떨어져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끝으로, 처음에 영상을 배울 때는 기교나 효과 자체가 신기하여 
영상시화에 많이 이용하게 되지만, 결국 훌륭한 영상시화란 
詩語 전달에 있습니다. 따라서 이용할 詩를 완전히 이해하고
그 詩의 내용에 맞는 이미지 선택과 예술적인 감각에 달려 있습니다.

협회에 이미 발표한 공고를 본다면 대상 1편, 최우상 1편, 
우수상 2편으로 되어 있으나, 참여 및 호응도가 높아서
수상자가 당초 4명에서 모두 8명으로 늘어났습니다. 


1. 대상                      
2. 최우상                  
3. 우수상1                
4. 우수상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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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우수상3                
6. 우수상4
7. 특별상            
8. 추천영상시화작가상     

이 모든 수상자들은 12월 8일 (토요일) 행사장에서 주체 측에 의하여
발표한다고 하니, 많이 참석하시어 자리를 빛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에 새로 협회의 영상가족으로 등록되신 10명 전원에 대한 
[작가인증서]가 교부된다고 합니다.



[재미시인, 멀티 시문학 평론가 : 박만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