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오는 수요일 아침입니다.
지난 해 삼월 마음 둘 데 없어 방황하던 제게
낭송 공부를 제안하셨던 예쁜 수선화님-!!
덕분에 목소리로나마 제 안의 희노애락을
노래 할 수 있음이 참 감사합니다.
영상속에 펼쳐지는 올림픽 공원의 풍경을 바라보며
잠시 내 삶의 터전이었던 그 곳으로 달려가 마음의 쉼을 얻습니다.
좋은 글에 아름다운 영상으로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행복 넘치는 멋진 하루 되세요.

달빛 그림자에 스치는 바람이 길은 내는 장산능선의 바람길을
뚜벅뚜벅 걷고 싶네요.

밤샘 작업으로 엮으신 수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맛갈스러운 전형철시인님의 글솜씨에 정성과 혼신을 다한 낭송에
창밖에 보이는 잔설이 애처롭게 느껴집니다.

얼었던 땅이 녹는 새봄이 오면 님들과 함께 올림픽공원에
봄나들이 한번 함께 가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