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속에서 요란스레 천지를 진동하던 빛의 소리-
여름의 끝에서 탐스럽게 열매 맺을 가을을 기다립니다.
내 생은 지금 어느 시간쯤에 와 있을까 헤아려 봅니다.
아직은 열두시쯤의 싱싱한 삶을 살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내겐 아직도 절반의 시간이 남아 있으니
좋은 꿈을 이루는 일에 소중하게 잘 쓰겠노라고 다짐 해 봅니다.
도종환 님의 깊이 있는 시어를 잘 낭송해 주신 신명희 낭송가님 -
고운 영상 빚어주신 숙천 작가님-고맙습니다. _()_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영상입니다.
곱고 짙은 색상이 마음에 와 닿는 것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순수와 열정이 더 뜨거워짐이 아닐까 싶습니다.
도종환님의 깊은 시심과 차분한 낭송도 참 좋고요.
즐겨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