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m두루마리시화 <'아리랑만생전'시리즈 18편-실크로드>전
- 기간 : 2014. 10. 25-11.8
- 장소 : 화천 나봄명상예술제 현장
- 주최 : 나봄명상예술학교, 늘숨명상마을

- 내용 :
나봄명상예술제 (화천군 / 주최: 나봄 명상예술학교, 늘숨명상마을 / 기간: 2014.10.25-11.8) 초대 작품전 <300m 두루마리시화 -실크로드> 전시 현장이다.
 <실크로드>는 장경기 멀티포엠아트 작품집<아리랑 만생전> 시리즈 18편에 해당된다. 116편의 연작시와 200여장의 사진으로 이뤄졌다. 사막, 히말라야 설산 등의 지리적인 세계와 도덕경, 불경 등의 경전 속 의식세계를 여행하면서 접하게 된 존재의 실상에 대한 궁극의 질문을 그려내고자 했다. 우주적 자아로서의 '나'를 발견해나가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 내용은 나봄명상예술제 팜플릿에 소개된 작가 소개와 작가 노트입니다>

 장경기 작가소개

 장경기의 삶은 <아리랑 만생전> 멀티포엠아트 작품 창작으로 집약된다. 시인, 멀티포엠아티스트, 영화감독으로 활동해오면서 1996년부터 <아리랑만생전> 시리즈를 창작하고 있다. 이 땅 사람들, 생명들의 삶 이야기를 멀티포엠아트(멀티미디어시)라는 시문학 예술장르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다. 멀티포엠아트는 문자 뿐만아니라 영상, 음, 매체, 조형, 설치물 등 가능한 모든 창작 형태를 활용한 융합창조예술을 말한다. (멀티포엠아트=첨단과학+멀티미디어+시+예술=융합창조예술)
새로운 매체가 등장할 때마다 이를 결합하여 창작해온 작품이 현재 24권 시리즈 2000여편까지 진행되고 있다. 문자시 2000여편, 그림, 사진 4000여장, 영상시, 미디어아트 200여편, 장편 멀티포엠영화 3편이 융합되어 멀티포엠아트의 큰강으로 흐르고 있다. 유튜브, 구글, 페이스북 등에서 ‘장경기’ ‘멀티포엠’ ‘아리랑 만생전’ 으로 검색하면 감상할 수 있다.


 장경기 작가노트

 이번 전시하는 두루마리시화 <실크로드>는 우주적인 자아로서의 ‘나’를 사막, 히말라야 설산등의 지리적인 세계와 도덕경, 불경 등의 경전속의 세계를 여행하면서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실크로드>는 장경기 멀티포엠아트 작품집 <아리랑 만생전> 시리즈 18편에 해당된다. <아리랑 만생전>시리즈는 1998년 월간 <현대시> 특집으로 발표한 한국최초의 영상시집<몽상의 피>를 출발로 해서 <안개의 집>, <마고>, <신용불량자> 등 24권 시리즈까지 발표해오면서 현재 2000여편의 작품으로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서 종합예술로서의 시, 아트 작품으로서의 시, 문화콘텐츠로서의 시, 멀티언어로서의 시, 테마파크로서의 시집 등 시문학의 개념을 확대해 나가며, 시문학과 융합창조예술의 새지평을 열어나가고자 노력해왔다. 이와같이 그동안 창작해온 작품들을 전체적으로 일관성 있게, 그리고 좀더 친근하게 감상자에게 다가가는 방법으로 <두루마리 시화>를 축으로 하는 융합예술전을 기획하게 되었다. 2013년 내내 <두루마리 시화> 도안 작업에 매달렸다. 문자시와 그림, 사진 등이 결합된 형태다. 높이를 40cm로 하여 작업을 해보니, <아리랑만생전>두루마리 시화 전체 길이가 5,500m 정도 되었다. 2014년 여름 고향인 김제에서 열리는 <제3회 새만금문화제> 특별프로그램으로 전시한 130m 두루마리시화 <징게맹갱 외에밋들 고향 이야기>편을 출발로해서 두루마리시화 릴레이 순회전을 시작했다. 300미터 두루마리시화<실크로드>는 그 연속인 셈이다.